오래전 즐겼던 게임인 "진 여신전생: 디지털 데빌 사가 2". 비록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한 게임이었지만 해당 시리즈의 팬으로써 몇몇 기억에 남던 장면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아래의 영상과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해당 게임을 플레이 하고자 하는 유저는 (발매가 10년이나 지난... 더구나 이미 사장된 플렛폼 기기의 게임을 새로 즐기려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 이지만..) 사전에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 

* 한줄공지 : 아래 모든 영상의 어떠한 링크/퍼감도 불허합니다. 적발시 트래픽 피해를 포함하여 강력 대응 하겠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파티 전원이 대항해도 이길수 없는 괴물에게, 동료들이 일을 마무리 하고 탈출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남아서 홀로 맞서던 "로알드" (영상 속 쓰러져 있는 남성) 와 이를 구하러 온 "알지라" (달려가는 여성) 가 결국 발전시설을 폭주시켜 자폭을 행하는 장면이다.

게임내 세계관에서 평범한 인간은 그 근본은 인간 이었지만 악마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튜너" (주인공 일행도 이에 포함) 들의 먹이일 뿐이며 (물론 주인공 일행은 평범한 인간을 먹지는 않음. 아마도...), 튜너들은 때때로 평범한 인간은 물론, 더욱 강력한 힘을 얻기위해 다른 튜너까지 잡아 먹기도 한다.

-> 따라서 위의 영상에서 쓰러진 로얄드를 괴물이 먹고(!!!) 있는 장면이 등장하는 것이다. 게임이지만 기분좋게 보기는 힘든 설정과 장면... 참고로 설정상으로는 튜너들의 점점 악마들에게 그 육체와 정신이 침식되어 나중에는 완전히 악마가 되어버리는 "악마화" 라는 것이 존재한다. (숨겨진 보스인 4대 대천사와의 싸움도중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있다.) 이것과 오랫동안 튜너들이 다른 인간 혹은 튜너들을 잡아먹지 않으면 발생하는 굶주림 현상 (이성을 잃고 그 누구든 덮쳐서 잡아먹는 현상) 은 주인공 일행도 예외가 아니다. 그렇다는건?! ...

다시 영상의 내용으로 돌아가서...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어떤 냉철한 수단도 서슴치 않던 로알드가 주인공 일행을 만나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속에서 강인한 외양 속에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 알지라 와의 묘한 기류가 흐르려는 찰나... 위와같은 시라니오가 전개되고 만다.

실제 플레이시, 로알드와 알지라를 주력으로 키우고 있던 본인은 본 이벤트 후 멘붕이 왔던 기억이 있다. 이보다 앞선 주인공 서프와 히트의 이벤트 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임팩트를 제공했기에 본인이 뽑은 이 게임의 명장면 중 하나로 선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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