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발표된 전작 Busin 의 후속작으로 정식 타이틀명은 "BUSIN 0 Wizardry Alternative NEO".

우리에겐 여신전생, 페르소나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아틀라스" 가 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손오공이 텍스트 한글화로 정식 발매하였다. (하지만 마케팅 부족으로 정작 한글화는 고사하고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은 비운의 게임인 것은 함정...)

원래 위저드리 시리즈를 만들던 서테크(Sir-Tech) 의 도산 후, 그 권리를 넘겨받은 온타리오 잉크가 여러 제작사에 위저드리 시리즈의 제작 의향을 물었을 때 아틀라스 쪽에서 이를 수용해서 탄생한 작품이 바로 부신 (Busin) 이 되겠다.

위저드리 시리즈의 정통 후속작은 아니지만 (서테크 제작의 본가 시리즈는 8편으로 끝남), 기본적인 시스템은 위저드리의 그것을 상당 부분 계승하고 있으며, 여기에 보주라는 아이템을 통해 직업 전직을 쉽게 하고 어레이드 액션이라 칭하는 파티원들 간의 연계기 기술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더 낮아진 진입장벽 및 본가 시리즈와의 차별성도 꾀하였다. 

게임 이야기는 대충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여기서는 게임 진행 중 "살렘 사원 포교활동" 퀘스트를 개그 콘셉트로 마무리하는 장면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퀘스트 내용은 사람이 죽어도 상점에서 파는 약이나 마법주문 등으로 상대적으로 손쉽게 되살릴 수가 있어 죽음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하고 주문으로 부활 실패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 (위저드리 시리즈에서는 부활에 실패하면 재가 된다.) 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살렘 사원 측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한 부활 (사원에서의 부활은 100% 성공률을 보장) 방법을 알리고자 주인공 일행에게 퀘스트를 의뢰하게 된다.

-> 하지만 진실은... 그저 약이나 주문 등으로 인해 부활이나 치료 수입이 줄어든 사원 측의 자작극에 주인공의 동참을 요구하는 퀘스트다. 사전에 각본이 잘 짜인 엄숙하고 장엄한 부활 의식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 다시 사원을 통한 부활이나 치료를 성행시켜 잃어버린 수입원을 되찾고자 하는 탐욕의 꼼수가 그 진실.

실제 퀘스트를 진행/성공 하기 위해서는 파티원 중 리더인 주인공이 사망해야 하며, 사전 각본대로 (주로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 행동을 선택해야 하지만, 여기서는 엉뚱하고 개그스러운 행동선택을 했을 때의 퀘스트 진행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물론 이대로 진행하면 퀘스트는 실패 ^^;)    
  

- 살렘 사원 포교활동 퀘스트 개그진행 분기1  -

- 살렘 사원 포교활동 퀘스트 개그진행 분기2  -

아틀라스 측에 이런 개그 소질이 있을 줄이야... 게임은 특별히 1인칭 던전형 RPG 에 거부감이 없다면 재미를 보장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수작이라 평가받고 있는 만큼 본인도 강력히 추천하는 게임이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보주로 인한 너무 쉽고 패널티가 없는 전직과 특정 층에 오래 머물면 등장하는 사신의 귀찮음 정도...)

마지막은 보너스로 게임내 최종보스의 등장씬 영상으로 마무리. (혹시나 싶은 스포 염려로 보스의 정체나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다. 당시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연출이라고 느껴지는 건 본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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