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본인은 네이x에 있는 "시놀x지 NAS" 란 까페에서 별다른 필력은 없지만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얼마전 해당까페에서 대학교, 병원, 연구소 같은곳으로 잠시 데모장비로 나갔던 제품들을 "리퍼비쉬 공구" 라는 형식으로 이벤트성 공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일반 판메되고 있는 시장가에 비하면 정말로 파격가에 진행되고 그 수량이 극히 적기때문에 공구시작 1초 정도면 끝날정도로 그 열기와 경쟁이 치열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업체의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이를 악용하는... 같은 까페내 회원간에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룰 조차 무시하는 행위가 있어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해당 공구 이벤트는 사전에 가격과 수량이 발표된 기종중에 공구 시작과 동시에 참여자가 원하는 기종을 댓글로 등록하면 해당 기종의 한정된 수량내 순위권 안에 드는 참여자(회원)이 낙찰이 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바로 공구 주관자 측에서 생각지 못한 틈을 노려 편법을 저지르는 일이 있으니, 바로 공구 시작시 일단 각기다른 여러 기종을 등록한 후,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면 (원하는 기종의 탈락이 예상되면) 본인이 등록한 댓글 중, 가장 앞서 등록한 글의 내용(기종)을 수정하여 등록 순위를 바꾸어 원하는 기종을 낙찰시키는 빙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편법 공구참여의 예 -


예를들면, 위 캡쳐화면에서 DS-509 라는 기종(물품) 기준으로 살펴보면...  -> 공구수량 2대

댓글은 시간순서대로 등록되는 것이니, 언뜻보면  "마x", "투x" 회원 두분이 당첨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자세히살펴보면 제일 우선순위의 "마x" 회원의 글은 등록시간은 오히려 가장늦은 31분임을 알 수 이다. 즉 앞서서 설명한대로 어느정도 공구 성패의 윤곽이 드러난 후,  나중에 댓글(기종)을 수정한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수정전, 원래 댓글 내용은 509 가 아니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209+2 였다.)

해당 까페 (주관사) 에서는 해당 문제를 인지하지 못해 (사실 좋은 취지의 행사가 이렇게 악용될 줄은 몰랐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초 "마x", "투x" 회원 두분을 당첨자로 선정했으나 문제를 인지한 마지막의 (실질적으로는 두번째 등록하였으며 피해자가 되어버린) "우x" 회원님의 문제제기로 3명의 회원 모두를 당첨자로 선정하고 차후 이런문제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보완책을 발표한 상태이다.
-> 하지만,  업체의 유연하고 너그러운(?) 결정에는 환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저렇게 명백히 불합리하고 편법
    적인 행위에 대해 단오한 대처를 하지 않은점은 개인적으로는 아쉽게 생각
한다.  

사실 본인은 저 공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싶은 오해를 방지하고자 언급함. 마눌님의 윤허가 떨어지지 않아서... ㅡ.ㅜ) 공구시간대에 흥미있게 직접 살펴보고 중간순위를 재미삼아 올려보는 도중, 해당 문제를 발견하고 본인이 개인적으로 올린 중간순위에는 해당문제 회원분을 순위에 올리지 않고 우회적인 표현으로 본인의 직접적인 정정조치를 바란다는 표현을 올렸으나.... 자발적인 수정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필요한 물건을 좋은 가격에 구하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하나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까페" 라는 넷상의 공간에서 회원이라는 관계간에 지켜야 할 최소한 도리와 룰 정도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저런 방법이 용납된다면 편법 행위가 실행되는 순간 같은 기종에 정당한 방법으로 참여한 수많은 회원들은 바로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실수나 잘못은 누구나 있는 법이다. 하지만 그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정정하려고 노력한다면 그건 용기있는 행동으로써 회자될 수 있는 행동이나 오히려 문제제기를 한 억울한 피해회원("우x" 회원님)의 글에 변명처럼 보이는 글을 등록 (사실 이글을 읽은 대다수의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어떠한 이유나 변명도 나올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저 행위에 어떤 정당한 이유가 성립할 수 있을까???) 했다가 해당 회원의 조목조목 잘못을 반박하는 글에 다시 글을 삭제하는 행위는 정말 옳지못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해당 회원은 원하는 물건은 얻을수 있었지언정, 3000명이 넘는 까페내 회원들의 신뢰는 잃어버린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신뢰의 중요성은 살아가면서... 특히 사회생활을 하게되면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잃기는 쉬워도 다시 얻기는 너무나 어려운 것이 바로 "신뢰" 라 생각한다.)  

처음으로 열정과 애정을 갖고 활동하는 까페내에 일부 회원으로 인해 이러한 일이 발생하여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에 개인 일기장과 같은 본인의 블로그에 잡담 형식으로 글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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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3 23:27
    머리 좋은 분들이 너무 많군요.. 생각지도 못한....
    • 홀맨
      홀맨
      2010/08/06 18:16
      대디옹. 오랜만에 방문해 주셨네요 ^^;

      그리고 저분은 대디옹 말씀대로 과연 머리가 좋은걸까요? ㅎㅎ
  2. 마음속의불꽃
    마음속의불꽃
    2010/08/04 15:00
    제가 취소 하지 않았으면 이런일이 일어 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도 했지만...
    카페에서 이런일이 일어 날때 마다 가슴이 아풉니다.
    좀 더 성숙한 문화가 조성되어야 할꺼 같습니다.
  3. 마음속의불꽃
    마음속의불꽃
    2010/08/04 15:00
    그리고 참 속시원한 글이네요~ ㅋㅋ
    • 홀맨
      홀맨
      2010/08/06 19:57
      마음속의불꽃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은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지만 꾹참고 그래도 나름 예의(?)를 갖추고 해당 문제와 해당 회원을 표현한 겁니다 ^^;
  4. 베르쉐르크
    베르쉐르크
    2020/07/31 17:16
    씀쓸하군요..
도전하지 않는 자에게 언젠가 라는 날은 없다.
- 홀맨